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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더딘 성형외과…경기침체 속 수능특수도 옛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성형외과 수요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상회복 기조로 국내 환자가 증가하는 움직임이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 환자 유치가 여전히 난항을 겪는 탓이다. 의사 불신을 조장하는 법안과 경기 침체도 개원가의 기대감을 꺾고 있다.22일 성형외과 개원가에 따르면, 수능이 끝나고 환자 수요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엄격했던 2019~2020년 대비 환자가 늘기는 했지만 평년과 비교했을 때 60~70% 수준에 그친다는 설명이다.일상회복 기조에도 성형외과 수요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매년 11~2월은 수능이 끝난 고등학생들의 성형외과 시술·수술 수요가 몰리는 소위 수능특수 시기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줄면서 국내 환자가 절반으로 감소했다.이와 관련 한 성형외과 원장은 "유지비가 많이 드는 대형성형외과나 강남 소재 의원들의 피해가 특히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원이나 봉직의를 권고사직하는 등 규모가 축소된 곳이 많고 외국인 환자 비중이 컸던 의원은 아예 폐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올해부터 수능특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게 현장 의사들이 설명이다.이와 관련 한 성형외과 개원의는 "예전에는 수능을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를 정도로 환자 수요가 아예 없었는데 올해는 상담이 늘기는 했다"며 "일상회복으로 바뀌고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니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담은 상담일 뿐 매출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다른 성형외과 전문의는 "수능특수 기대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니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도 그렇고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수능 이후 2월까지 면접 등의 일정이 있는 학생들이 많아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일상회복 전환 기조는 긍정적이지만, 경기 침체로 성형외과 수요가 위축된 상황은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욱이 코로나19가 재유행 양상을 보이는데다가, 야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도 이를 벗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하는 모습이다.이와 관련 한 성형외과 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는 한다"며 "적어도 상황이 더 심각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은 있지만, 성형외과 특성상 경제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 침체로 인한 악영향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가 붕괴한 상황도 어려움을 키우고 있다. 이를 수행하던 합법 에이전시 사업자들이 대거 폐업한 상황이어서 이를 재건하는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이다.수술실 CCTV, 면허취소법 등 의사와 환자 간 불신을 조장하는 법안과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으로 플랫폼 종속우려가 커지는 상황도 문제로 지적했다.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불안 요소가 해소되기를 기다리기보다 개원가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의사단체들과 함께 주요 의료 현안에 공조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성형외과의사회 이익준 회장은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과도 다 어렵다. 좋아질 때만 기다리기보다 현업에서 각자 최선을 다하고 학술적인 영역을 강화해 회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의사회 나름대로의 준비도 하겠지만, 간호법·면허취소법 등 공동대응이 필요한 사안에도 협조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성형외과의사회 박동권 대변인은 "관련 법안이 의사가 잘못을 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수립되고 있는데, 이런 기조가 사회적으로 의사를 불신하는 분위기를 형성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이 경우 현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 진료 시 적극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부분들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1-24 05:30:00병·의원

성형외과 수능 성수기 옛말…코로나 여파 매출 반토막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겨울철 성수기와 수능특수로 호황을 누려야 할 성형외과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불황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겨울철은 성형외과의 전통적 성수기로, 성형수술·시술 후 관리가 용이해 대학교 입학을 앞둔 고3 환자들의 수요가 몰리는 시기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성형외과가 몰려있는 서울·수도권으로의 지방 환자 유입이 어려워 경영난을 겪는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학교 강의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것과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생활방식도 수요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와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성형외과 매출이 증가했다는 관측이 있지만, 이는 성수기와 비성수기를 비교해 생긴 통계적 오류라는 게 성형외과 개원가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성형외과 매출은 감소세"라며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30~40% 수준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경영난이 심한 성형외과의 경우 매출이 예년대비 50~60% 감소했으며 10~20% 줄어든 곳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 압구정역 한 부동산에 폐업한 성형외과 공실이 올라와 있는 모습. 더욱이 입국 금지로 해외환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성형외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미용성형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은 13만 명이었는데 현재는 이를 통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환자 1인 당 진료비를 200만 원으로 산정해도 26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사라진 셈이다. 이와 관련해 노원구 소재 성형외과 원장은 "성형외과 특성상 중국인 환자 비중이 높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발길이 끊기면서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며 "명동상권이 망한 것처럼 폐업하는 성형외과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환자 방문이 지난 2년 간 끊겼던 만큼, 관련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와해된 것에서도 우려가 나온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이전 같은 수준으로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성형외과 개원가의 진단이다. 이와 관련해 성형외과의사회 윤인대 회장은 성형외과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지원을 촉구했다. 윤인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환자나 관련 인력들의 네트워크와 지자치 단위의 지원 등이 거의 끊겼고 성형외과 폐업으로 인한 인프라 손실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선 국가 단위의 인적·물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2-01-06 05:45:58병·의원

단속소식에 성형외과 수험생 유치전 '잠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과열양상을 보이던 성형외과들의 수험생 유치전이 복지부의 단속 소문이 돌면서, 잠시 가라앉는 분위기다. 홈페이지 등을 통한 대담한 환자유치 광고도 일단 비공개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13일 개원가에 따르면 복지부가 성형외과, 피부과들의 환자유인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및 지도가 예정돼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관련 병원들이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의료법 25조 3항은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는 금하고 있다. 그러자 성형외과, 피부과들은 홈페이지에 내건 수험생 할인 문구를 지우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강남에 위치한 K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에 내걸었던, 수험생 20% 할인 공지를 내리고 '수험생에는 특별한 혜택이 있다'는표현으로 바꾸었다. 직접 상담을 통해 수험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M피부클리닉 역시 수험생할인 이벤트를 올렸다가 단속 소식에 구체적인 내용은 지워버렸다. 하지만 이들 비급여과에서 수능특수를 놓칠 수 없기 때문에 단속이 어려운 은밀한 환자유치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L성형외과 이모 원장은 "성형외과에서 이 시점에 환자가 없다면 정말 어려운 것"이라면서 "수험생 할인 등을 통해 환자를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진료비 할인서비스 등을 이용한 미용성형 관련 의료기관들의 환자유치 마케팅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며 "각 시·도별로 현장실태를 조사한 뒤 위법행위가 적발된 경우 즉각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협도 공문을 내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대입수험생들이 이용할 경우 진료비를 할인해 준다'는 내용으로 환자를 유인, 알선하거나 과장, 거짓된 내용으로 의료광고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복지부 등은 이러한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행정지도 조치를 실시하려 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07-12-14 11:50:58병·의원

'수능 끝' 올해도 성형수술 특수 이어질까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나면 시작되던 성형수술 열풍이 올해는 예년같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1일 성형외과 개원가에 따르면 수능이 끝나고 나면 쌍꺼풀 등 간단한 성형수술이 증가하면서 긴 비수기를 끝내고 겨울 성수기에 돌입하지만 수능 특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수능을 마친 첫 주말 성형외과 개원가는 고3 성형수술환자들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지난해에 비해면 낮은 수준으로 진단하거나 아예 수능특수의 상황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대해 강남의 B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고3 수능생들의 성형문의는 증가했지만 예년수준을 보이지는 않고 온라인 문의도 뜸한 편이다" 며 "환자수로 모면 10% 정도 늘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수술이후 성적발표, 면접 등을 고려할 때 붓기가 빠지는 시점 등을 고려할 때 11월이 수능특수의 시점이지만 아직 활기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성형외과 관계자는 "성형외과의 경쟁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이지만 통상 수능 점수가 낮아질 경우 고3 성형수술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왔으며 올해 당초 쉬웠다는 예상과 달리 수능점수가 낮아진 것도 원인 일 것" 이라고 설명했다. 수능점수가 낮아진 해는 환자의 방문하는 시점이 늦춰지는게 보편적인 흐름이었다며 올해도 특수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온라인 광고시장도 비수기 가격대에서 회복세가 더디다. 올봄까지 5백만원대에 육박했던 키워드 광고단가가 3백만원대로 낮아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N사 관계자는 노출수와 광고주의 구매력 등을 고려해 가격이 책정되고 있으며 성수기를 맞은 만큼 광고단가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큰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2005-12-01 06:44:0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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